[한국의 5대빵집 비엔씨를 만나다.]

- 비엔씨제과 롯데백화점 동래점
- Commercial_롯데백화점
- 위치_부산 동래구 중앙대로 1393, B1
- 업종_종합제과점
- 면적_188㎡ [57평]
- 건축주_주식회사 비엔씨제과
- 설계/공사년도_2012년
- 총 소요기간 _약 6주
- 설계 / 시공_ All-TURNKEY
- 키워드_백화점/최대매출점

부산 베이커리계 지존!
서울의 김영모제과점, 5대 제과점중 하나이다.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 입점 인테리어공사 의뢰로 설계에서 공사까지 약6주라는 말이 안되게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이다. 부산 최고의 베이커리샾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의 인테리어 담당분이 백화점공사를 할 수 없다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나에겐 기회이기도 했지만 부담이기도 했다. 나 또한 롯데백화점은 처음이다. 하지만 모든일은 똑같다. 순간에 충실하면 이또한 좋게 마무리된다. 그래서 일주일만에 계획안을 만들어 백화점 담당자와 2일만에 컨펌이 끝난안이다. 식품담당자가 더 놀라더라. 어떻게 2일만에 끝나냐고.
[설계 Concept]
1. 비엔씨 매장의 분위기는 재래시장의 개방성
2. 진열대는 서로 각각 다른 모양의 다양화
3. One & Only : 철골구조 프레임
4. 매장내 강제적 순환흐름
5. 매장의 진입부 강조를 의한 축변환
6. 경제적 절약 : 조명기구 절약


입구부의 불규칙한 축의 변화는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한국전통양식이 그러하다. 불규칙적인 축의 전개, 높낮이 단차로 인한 뷰의 변화, 프레임의 설정으로 인한 긴장감 등. 아직은 표현함의 부족함을 느끼지만, 미국에 유럽에 일본에 우리빵집을 우리스타일대로 꼭 만들것이다. " Dreams come true!"

매장진열공간 60평의 다양함을 연출하려했다. 빵을 파는 시장의 진열대의 다양함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싶었다. 단, 단조로움을 피해 단순하게 투박하지 않으면서 화사하게 복잡함을 피해 다양성을 표현하려고 힘썼다. 진열대 하나 하나 특히, 와인박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만들고 도색하고 이동성을 겸비한 조그만한 가구소품을 만들고 나니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백화점 모든 인테리어를 보아도 철골 구조가 보이지 않아 힘들었지만 철골구조형식의 오브제는 잘 선택한것 같다.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뷰이다. 디자인을 하다보면 참아이러니한 일들을 보게된다. 그림은 예쁜데 만들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히트 칠때도 있다. 이 장면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멋진 컷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찍은 사진이다. 더욱더 입체감이 있어보인다.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층고가 높은 곳을 선호한다.








매력있는 비앤씨이다. 솔직히 인테리어하며 공사하기까지 자신이 없었다. 길고 나는 유명한 베이커리도 하루 60만원정도가 일평균매출이었고 동래점 지하1층 코너는 사람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박이다! 브랜드파워일까? 오픈부터 끝날때까지 6~7분의 고객이 항상 매장에 계신다. 덜도 더도 아닌 참 신기했다. 하지만 비엔씨 대표님 마인드는 초일류이다. 나에게 가르쳐주신 대박비결은 장수제품은 색다른것이 아닌 우리가 아는 평범한것에서 나오고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깨달게 해주셔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