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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퉁에 한류거리조성을 계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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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방문도 다 마쳤고 기획안도 다 마쳤으며 현장에 투입될 조건까지도 모두 협의가 되었다. 다만 사업성에 문제가 야기가 되었다. 무척이나 하고 싶은 프로젝트였으나 그 다음해 코로나가 발생되면서 기획안으로만 남겨지게 되었다. 항상 일이라는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게 있어서 간절하면 사라지고 힘들고 어려울 것 같아서 피하고 싶으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긴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아니 잘 해야만 한다. 이 프로젝트는 현장에 방문해서 중국에 한국의 인테리어를 손보이고 싶었고 그쪽에서도 좋아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고, 기획안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 대학시절 건축만이 아니라 도시학도 학사로 전공했기에 스트리트 조성안도 만들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서울스토리 광장에서 한국의 무대가 멋지게 공연되기를 바랬었다. 이곳에서 한국뮤지션들이 활약을 했더라면 플래너로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생각해본다. 분명히 또 기회는 올거라고 생각한다.

단지내 서비스차량외에는 인도중심의 도로로 계획이 되어졌으며, 다소 역동성있는 스트리트 퍼니쳐 조성을 통한 다이나믹하며 젊은 감성을 담아 주고 있고, 여기에 도로표면 재질의 변화로 트랜디하게 기획하였다.

최고의 상권에는 예산이 중요하지 않다. 투자한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확률이 크다. 하지만 이곳은 중간급이어서 예산에 대한 제약이 조금 많아서 입면도 본안같이 고급스럽게 하고 싶었지만 관철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