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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 The Rainbow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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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더블유는 유명한 걸그룹 마마무의 기획사이다. 예전 본사인 장안동에 카페라운지를 디자인하고 공사했는데 이번 사옥이 자양동으로 확장이전하게 되면서 의뢰가 들어왔고 운좋게 디자인이 채택되어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몇개월이 있으면 옆 편의점이 나가게 되면 그 공간까지 포함해서 확장을 해야한다. 그것까지 고려해서 디자인과 시공을 해야 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고려하고 증축가능한 안을 제시해야 한다. 바닥과 벽 천장을 다시 사용해야 하며 공간구성도 그렇게 마쳐야 한다. 사실 이 공사를 마치고 주변에는 알리지 못했다. 확장을 고려하다보니 바리스타공간이 보이지 않으며 카페가 다소 답답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혹시나 확장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는 걱정도 많이 했다. 아뭏든 서울에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 날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현관입구의 유리문은 나중에 확장시에 변경이 될거라 예쁘지는 않지만 일단은 유지하였다. 옆에 보이는 편의점이 다음 확장공사시에 넓혀질 공간이다. 그때를 기다린다. 그리고 안에 있는 빨간문도 나중에는 앞입구로 나올것이다.

바리스타공간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확장시에 우측에 있는 벽면이 옮겨질거다. 그때까지는 왠지 이상하다. 나자신도 조금은 속상하지만, 방문하실 고객이 조금 어색하게 생각하겠지만 클라이언트에 요구사항이니 나중에 확장된 그때를 기다리며 기다리자.

거의 평면이 ㄱ자이다. 들어올때 매장이 좁게보인다. 들어와서 주문할때 쯤이면 안쪽에 넓은 공간이 있구나라고 생각할거다. 좌측 내실공간은 나중에는 변경이 안될거라 마감에 신경을 쓰고 있다. 좀 아이러니하다. 안쪽이 입구쪽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때문이다. 때론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나. 그 때를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