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 The Rainbow의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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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공사는 첫눈 올때 마쳤는데, 확장공사는 폭염 1일째 서울에서 발표되는 날 시작되었다. 역시나 핫한 그룹의 연예기획사 공사여서 그런지 첫 눈, 첫 폭염날에 시작했다. 기존의 공사에서 진행되었던 마감자재도 사용해야하고 공간구성이 기존의 까페 + 편의점이 까페 + 플래그스토어로 바뀌게 되었는데 그에 적합한 디자인의 연계가 필요해졌다. 항상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걱정이 되는 건 큰틀이 바뀌면 많이 긴장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더 잘해보고 싶었기에 더욱 심했다. 기존 디자인에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이용해서 확장을 하며 확장공간도 기존 컨셉에 맞게 진행을 해야 했다.

기존에 있었던 바리스타 공간이 이제는 평면의 중심에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장은 연예기획사의 골든디스크를 연상해서 금색디스크를 표현했다. 사업적으로 크게 번창했으면 하는 디자이너의 바램이다.

까페와 플래그쉽의 공간분할은 천장까지 마감하지 않고 중간 칸막이 역할을 하는 소파와 유리벽으로 연출하여 공간의 확대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서 세부적인 마감까지 협의를 하면서 진행했지만 돌이켜 보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천장의 오보더레인보우 LED간판은 예전의 까페 입간판으로 사용하던 입간판이 공간을 확장하다보니 적게 보여서 내부에서 활용하고 외부는 스타일을 바꾸어서 진행하였다. 테이블은 기존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좌측의 붙박이 의자는 확장하였다.

플래그쉽 한편의 진열장에는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굿즈가 진열될 예정이다. BTS를 능가하는 월드스타가 이곳에서 진열되고 팬들이 꽉 차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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